광주은행 "횡령사고 없던 유일한 은행" 자신감

이승연 2023. 8. 9.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한 번도 횡령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2023년 7월까지 은행, 저축은행, 보험, 카드, 증권을 포함한 금융업권에서 횡령을 한 임직원 수는 202명, 횡령한 금액은 1816억590만원에 달한다.

발표한 임직원 횡령 사건 자료에서 국내은행(국내영업 철수를 선언한 한국시티은행 제외) 중 광주은행은 유일하게 횡령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광주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한 번도 횡령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2023년 7월까지 은행, 저축은행, 보험, 카드, 증권을 포함한 금융업권에서 횡령을 한 임직원 수는 202명, 횡령한 금액은 1816억590만원에 달한다. 발표한 임직원 횡령 사건 자료에서 국내은행(국내영업 철수를 선언한 한국시티은행 제외) 중 광주은행은 유일하게 횡령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작동과 임직원의 내부통제 매뉴얼 준수가 손에 꼽힌다는 설명이다. 앞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올해 초 취임사에서 모든 것의 시작인 '기본'을 강조하면서 기본에 입각한 정도 영업과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 임직원의 청결과 도덕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광주은행은 직무연수를 통한 주기적인 윤리교육 실시, 금융사고 취약 업무 인원 보강 및 절차 고도화, 자점감사전담역 배치를 통한 실질적인 감사실시, 준법감시인 권한 강화, 장기근속 및 위험직무근무자 순환배치 원칙 등을 실천해 도덕적 해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고 행장은 최근 주요 임직원이 모인 회의에서 "금융업 종사자들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중한 자산을 취급하고 있다"며 "안정성이 검증된 내부통제시스템를 더욱 고도화하고 전 임직원들이 서로 협조하여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금융시스템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횡령 #광주은행 #내부통제 #금융사고 #고병일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