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 발 남았다…뮌헨, 케인 영입 최후의 시도

김환 기자 2023. 8. 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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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마지막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는 "뮌헨은 케인 딜을 살리기 위해 최후의 시도를 시작했다. 뮌헨은 이미 두 차례 비드를 거절당했고, 케인은 주말에 새 시즌이 시작되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뮌헨과 토트넘은 새로운 회담을 열 예정이었지만,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케인은 스스로 이번 주 주말로 데드라인을 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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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이에른 뮌헨이 마지막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는 “뮌헨은 케인 딜을 살리기 위해 최후의 시도를 시작했다. 뮌헨은 이미 두 차례 비드를 거절당했고, 케인은 주말에 새 시즌이 시작되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뮌헨과 토트넘은 새로운 회담을 열 예정이었지만,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케인은 스스로 이번 주 주말로 데드라인을 정했다”라고 전했다.


케인의 이적료에 대한 뮌헨과 토트넘의 의견 차는 그대로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82억)를 원하는 반면 뮌헨은 그 정도의 이적료를 투자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뮌헨의 최근 비드는 8,600만 파운드(약 1,446억)로, 양 측이 원하는 이적료에는 한화로 약 200억 이상의 차이가 있다.


토트넘은 가격을 깎을 생각이 없다. 케인의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았고, 재계약을 체결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임에도 1억 파운드를 그대로 받겠다는 계획이다. 뮌헨은 토트넘이 계약 기간 마지막 해에 접어든 케인을 팔기 위해 몸값을 낮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케인의 태도도 뮌헨의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케인이 이번 주 주말에 예정된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출전할 경우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이상 이적을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뮌헨에 주어진 시간은 이제 4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여러가지를 따졌을 때 케인이 이적보다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진 분위기다. 로는 “뮌헨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남은 협상은 구단들에게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뮌헨의 선택에 달려 있다. 뮌헨이 남은 기간 동안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결정한다면 케인을 영입할 수 있게 된다. EPL 개막까지 4일이 남은 가운데, 뮌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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