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태풍 '카눈' 북상에 비상 최고 3단계 발령…해안가 순찰 강화

서순규 기자 2023. 8. 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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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지역구조본부 최고 비상단계인 3단계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특히, 해양 종사자와 지역민들은 해안가나 저지대와 같은 침수 우려 장소 출입을 자제하고, 어선이나 시설물 관리 시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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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조본부 대응 3단계 발령…태풍 내습 총력 대응
9일 여수해양경이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지역구조본부 최고 비상 단계인 3단계를 발령했다(여수해경 제공)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지역구조본부 최고 비상단계인 3단계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해경은 기상특보로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에 대비해 여객선과 어선 등 선박에 대한 출항을 통제하고 항포구 정박 선박의 계류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단계를 '경보'로 격상해 경각심을 높이고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양 종사자와 지역민들은 해안가나 저지대와 같은 침수 우려 장소 출입을 자제하고, 어선이나 시설물 관리 시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항 선박 안전관리와 항포구,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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