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니켈광산 고순도 니켈 확인 보고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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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수리가오 디나갓 니켈광산 드릴링 보고서를 통해 2%대 고순도 니켈원광이 다량 분포돼있음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0일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와 필리핀 국토부 산하 국영회사 PMDC 소유 니켈광산 개발·운영권 획득 이후 약 120여곳 드릴링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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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수리가오 디나갓 니켈광산 드릴링 보고서를 통해 2%대 고순도 니켈원광이 다량 분포돼있음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0일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와 필리핀 국토부 산하 국영회사 PMDC 소유 니켈광산 개발·운영권 획득 이후 약 120여곳 드릴링 작업을 마쳤다. 현재 30개씩 나눠 순차적으로 드릴링 보고서를 수령하고 있다.
디나갓 지역은 일본계 광산회사인 니켈아시아(NAC)가 28년째 채굴을 진행할 정도로 필리핀 니켈광산 지역 중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장 활발하게 채굴되고 있는 곳이다. 현지에서 원광의 니켈함유량이 최소 1.2% 이상이어야 수출이 가능한데, 활발히 채굴된다는 것은 하이그레이드(고순도) 니켈원광 지역임을 방증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EVMDC와 함께 다음 달 중 드릴링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성분분석과 매장량, 개발 계획서를 광산지질국(MGB)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도로, 숙소, 바지선 접안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본격 채굴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필리핀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 니켈 원광 수출국임에도 국내 기업들은 니켈 강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광산 중심으로 원광을 채굴해 왔다"며 "인도네시아 니켈 원광 수출이 제한되고 신규 광산 개발이 어려워진 반면 2차전지 등 니켈 수요 증가로 니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필리핀 니켈 광산 진출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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