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남도당, 도에 '묻지마 범죄'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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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은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묻지마 범죄' 급증에 호신용품 주문이 폭주하고 흉악범죄 예고글까지 난무하고 있다면서 경남도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묻지마 범죄'의 상당 부분이 정신질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나는데, 경남도의 정신건강 관련 예산이 전국 꼴찌 수준이라는데 유감스럽다"면서 "경남도는 관련 예산을 확충하여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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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지원, 공동체의식 함양 교육 등 제안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은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묻지마 범죄' 급증에 호신용품 주문이 폭주하고 흉악범죄 예고글까지 난무하고 있다면서 경남도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국립정신건강센터의 '국가 정신건강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경남지역의 인구 1인당 지역사회 정신건강 예산은 5721원으로 전국 평균 7139원에 비해 매우 낮고, 17개 시·도 중 대구·세종에 이어 15위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묻지마 범죄'의 상당 부분이 정신질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나는데, 경남도의 정신건강 관련 예산이 전국 꼴찌 수준이라는데 유감스럽다"면서 "경남도는 관련 예산을 확충하여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신건강 상담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정신건강 관련 예산 확충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한 의료기관, 복지시설, 시민사회단체를 연계하는 거버넌스 구축 및 사례관리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한 데이터 구축과 정책 방안 마련 ▲학교와 직장을 기본으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심리상담 프로그램,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진행 ▲'경상남도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추진 조례'에 따른 범죄예방 환경 조성 ▲도심 번화가 치안부스 설치, 무선벨 통한 신고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경남도당은 "범죄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른다"면서 "경남도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종합적인 근본 대책을 즉각 수립해 범죄 예방에 신속하게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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