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급식 식단 짜고 IT로 위생관리…식약처, 사업자 모집

이광호 기자 2023. 8. 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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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9일)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과 영양관리를 위한 '스마트 어린이 급식 관리시스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이 영양과 알레르기, 계절과 지역을 고려해 맞춤형 식단을 짜고, 급식소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부착해 식재료의 보관과 조리 온도를 관리하는 서비스가 골자입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급식소, 학부모 등에게 디지털로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도 구축합니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수행할 민간 주체 모집도 공고했습니다. 다음달 18일까지 신청을 받고 평가를 거쳐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사업 추진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 총 예산은 446억원입니다. 

식약처는 "민간의 혁신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급식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해 어린이 급식 관리 업무의 효율과 어린이 급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위생·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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