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북상에 부산소방, 전담팀 증설…취약지역 마린시티 점검

노경민 기자 2023. 8. 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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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부산 소방이 재해 취약지역을 점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태풍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한 후 재해 취약지역인 온천천과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 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와 함께 인명구조 긴급신고에 최우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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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온천천·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 현장 점검
부산소방재난본부가 9일 태풍 '카눈' 상륙 전 지역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부산 소방이 재해 취약지역을 점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태풍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한 후 재해 취약지역인 온천천과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방은 현장 점검을 통해 △수방·수난장비 점검 △비상연락체계 유지 △재난안전통신망 등 상황 전파 체계 점검 △직원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살폈다.

소방은 태풍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강풍·폭우신고에 대비해 신고접수대를 23대에서 88대로 늘리고, 긴급신고 전담대응팀에 84명을 배치하고 예비출동대 58대 280명을 투입한다.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 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와 함께 인명구조 긴급신고에 최우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7㎧, 강도 '강' 형태로 서귀포 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이날 오후 2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고, 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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