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뭐라고' UCL 예선전 앞두고 그리스서 팬들 충돌…1명 사망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023. 8. 9.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전을 앞두고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팬들간 충돌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 통신, 로이터 등은 7일(이하 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 OPAP스타디움 인근에서 홈팀 AEK 아테네(그리스)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의 팬들이 충돌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서 축구 팬들이 충돌해 20대 남성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전을 앞두고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팬들간 충돌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 통신, 로이터 등은 7일(이하 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 OPAP스타디움 인근에서 홈팀 AEK 아테네(그리스)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의 팬들이 충돌했다고 8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원정팀 선수들이 훈련을 마치고 팀이 경기장 떠난 지 약 1시간 만에 팬들이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29세 남성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사망했다.

그리스 팬 3명과 크로아티아 팬 5명도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8명을 체포했고 이 중 84명이 크로아티아인이라고 전했다. 

UEFA는 9일 예정된 아테네와 자그레브의 UCL 3차 예선 1차전을 19일로 연기했다. 15일 자그레브에서 예정된 2차전은 그대로 진행된다.

UEFA는 성명을 즉각 내고 "스포츠에서 폭력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이 끔찍한 행위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최대한 빨리 체포해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스에서는 지난해 2월에도 아리스와 PAOK 팬들이 충돌한 끝에 19세 남성이 구타를 당한 뒤 흉기에 찔려 사망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