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비밀번호’로 침입 절도…자동문 설치 기사 구속

정예진 2023. 8. 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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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서 새벽 시간대 식당 등지에 몰래 침입해 수백만원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이용해 점포 10여곳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0)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 10분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한 식당의 자동출입문에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간이금고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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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에서 새벽 시간대 식당 등지에 몰래 침입해 수백만원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이용해 점포 10여곳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0)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 10분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한 식당의 자동출입문에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간이금고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부산지방경찰청]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 사이 부산 일대에서 자동문이 설치된 점포 10여곳에 침입해 45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자동문 설치업체에서 설치 기사로 일하면서 비밀번호 초기화 방법을 습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 비밀번호는 긴급상황을 대비한 것으로, 초깃값에 특정 공식을 적용해 만든다. 주인이 따로 설정하지 않으면 그대로 유지된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업종에 근무한 A씨가 관리자 비밀번호를 생성한 뒤 점포에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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