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구 우신컴텍 회장, 고려대 문과대·철학연구소 기금 5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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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이 문과대학 발전기금(4억5000만원)과 철학연구소 연구기금(5000만원)으로 총 5억원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박 회장은 고려대 철학과 62학번 동문으로 2014년부터 인문 융합인재 양성과 인문학 총서 간행을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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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고려대는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이 문과대학 발전기금(4억5000만원)과 철학연구소 연구기금(5000만원)으로 총 5억원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박 회장은 고려대 철학과 62학번 동문으로 2014년부터 인문 융합인재 양성과 인문학 총서 간행을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당시 고려대는 기부자 예우로 기부자 성명을 딴 '박준구기금'을 운용했고 그 일환으로 '박준구 인문교양총서 간행사업', '인문융합세미나' 강좌를 실시했다.
박 회장은 2021년 고려대 인문관 건립, 문과대학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위한 기부를 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문과대학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인문학을 공부하고 전문적인 철학 연구의 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시 한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마음의 고향 고려대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귀한 마음이 후배들에게 전해지도록 기부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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