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강도 강'으로 북상 중…기차 탈선 수준 위력

<화상연결 : 윤원태 전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장>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경남 통영 앞 해상에 도달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카눈의 위력부터 예상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윤원태 전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장과 전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남해 먼바다에는 이미 태풍 특보가 발효됐는데, 태풍 현재 어디쯤 있나요?

<질문 2> 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은 어떻게 예상됩니까? 수도권에는 언제부터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까요?

<질문 3>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의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 35m/s인 '강' 급 규모이고 강풍 반경은 350km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가진 건가요?

<질문 4> 기상청은 초반에 카눈의 예상 진로가 2012년 9월 상륙했던 태풍 '산바'와 유사하다고 봤는데 당시 경로는 어떠했나요? 3년 전 태풍인 '하이선'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있는데 위력도 비슷할까요?

<질문 5> 지난달 폭우 피해 복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곳이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비가 한반도에 내릴 것으로 전망되나요?

<질문 6> 태풍 카눈의 특징 중 또 하나는 느리다는 겁니다. 특히 내륙에서 카눈의 이동 속도는 통상 태풍보다 20%가량 느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래 머무는 만큼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높지 않나요?

<질문 7> 태풍 카눈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제7호 태풍 '란'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도쿄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국내 영향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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