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선제적 대비로 도민 안전 지키겠다"

9일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통해 경기도 태풍 카눈 대비 계획 밝혀

[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제적 대비로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기도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그는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긴급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지하차도,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공무원을 현장 대기시켜 철저히 사전통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보 발령 시 반지하 등 재해취약계층의 사전대피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 재난 컨트롤타워도 24시간 가동한다"면서 "31개 시군과 함께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반도를 관통하는 강한 태풍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갖고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혹시 안전이 취약한 곳이 있다면, 지체 없이 경기도 안전예방핫라인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도 태풍을 피해 수도권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로 오시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유쾌하고 즐거운 기억을 갖고 대한민국을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김아라 기자(a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