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태풍 ‘카눈’ 긴급대응…현장 보상캠프 설치

장혁진 2023. 8. 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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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오늘(9일) 태풍 '카눈'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필요시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하는 등 피해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와 12개 보험사 보상 담당 임원은 오늘 회의를 연 뒤 태풍 진행 상황에 따라 종합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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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오늘(9일) 태풍 ‘카눈’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필요시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하는 등 피해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와 12개 보험사 보상 담당 임원은 오늘 회의를 연 뒤 태풍 진행 상황에 따라 종합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응반은 침수 예상지역 현장순찰 등을 통해 계약자에게 차량대피 필요성을 문자로 안내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선 긴급견인을 통해 차량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또 자동차의 경우 침수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한 보상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금융당국은 덧붙였습니다.

낙하물·침수 등에 따른 차량 피해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경우, 사고 당시 차량 가격(시가)을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두고, 한강 둔치 주차장 같은 출입통제구역에 차를 두는 등 본인 귀책에 따른 침수 사실이 명백할 경우 보상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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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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