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태풍 '카눈' 대비 10일 원격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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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긴급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은 소속 모든 기관과 학교에 학생 안전 확보, 선제적 학사 운영 검토, 상황 단계별 비상근무 및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빈틈없이 할 것을 권고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으로 즉시 보고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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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긴급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또 경남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10일 모든 학교에서 전면 원격 수업을 하도록 결정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태풍의 진행 상황에 따라 학교에서는 9일과 11일 학사 운영 방안을 지역교육지원청과 미리 협의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현재 대부분 학교는 방학 중이며 10일 기준 개학 학교(개학 예정 학교 포함)는 222개(유치원 112개, 초등학교 9개, 중학교 29개, 고등학교 70개, 특수학교 2개)다.
경남교육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기상특보 등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비상연락체계와 시설 사전 점검 등으로 태풍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소속 모든 기관과 학교에 학생 안전 확보, 선제적 학사 운영 검토, 상황 단계별 비상근무 및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빈틈없이 할 것을 권고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으로 즉시 보고하도록 당부했다.
또 △강풍에 날아갈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 △교실 창틀 고정 △학교 축대벽과 담장 점검 △공사 현장 안전 조치 △배수로 점검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 우려되는 곳의 시설물 점검 등 세부 조치 사항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태풍은 앞선 호우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태풍이 오게 되어 크게 우려가 된다"며 "철저하게 상황을 관리하여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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