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주민참여 확대…자치분권3.0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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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을 맞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9일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3.0 시대'를 선도하고, 주민참여를 대폭 늘린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 1년간 소통과 경청의 정치로 '협치 시즌2'를 추진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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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취임 1년을 맞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9일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3.0 시대'를 선도하고, 주민참여를 대폭 늘린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 1년간 소통과 경청의 정치로 '협치 시즌2'를 추진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기서 '자치분권3.0'은 1991년 지방자치 재개로 시작된 '자치분권1.0'과 2020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서 비롯된 '자치분권2.0'을 넘어서 주민참여를 확대해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개념이다.
염 의장은 "경기도는 이미 전국 최초로 연합정치를 실시하며 도정을 운영했던 소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면서 양당 교섭단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협치 시즌2', 즉 '연정2.0'을 전격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사상 초유의 '여야 동수' 상황에서 구현한 '소통과 협치'를 '협치 시즌1'로 정의하고, 새로운 협치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양당 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고, 도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대 의회의 '연정1.0'을 획기적으로 넘어선 협치 시즌2를 함께하기를 거듭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상황의 차이를 감안하되, 과거 도전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해 당시 연정과 다른, 발전된 차원의 '김동연식 협치모델'이 수립될 수 있게끔 집행부와 속도감 있게 협의할 계획"이라 말했다.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라는 '시대정신 구현'을 위한 해법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미래를 향한 주요현안에 대해 주민투표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해나갈 것을 김동연 지사에 제안한다"라고도 했다.
또 "국가예산과 국가사무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최소 6:4 비율로 맞추도록해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이로써 '도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젖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구체적 목표도 밝혔다.
염 의장은 지난 1년의 주요성과로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정활동 구현 ▲소통과 협치의 정치 실시 ▲경기도의원 의정활동 전폭 지원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사상 초유의 여야동수 구도에서 원 구성이 늦어지며 안팎으로 우려가 컸지만, 그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정활동'을 구현해 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의정정책추진단', '공직윤리TF팀 설치', '78명 정책재원관 채용', '개방형 사무처장 임명' 등 그동안의 성과를 통해 향후 양당 교섭단체와 의회가 함께하는 의회사무처 혁신과 개혁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염 의장은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강(强)단체장 약(弱)의회'로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155명 의원의 힘을 모아 집행부 견제와 비판이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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