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파트 시장 바닥 쳤나… 미분양 5개월째 지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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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신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올 6월 기준 여전히 1000세대를 웃돌고 있으나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분석한 결과, 원주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올 6월 기준 1175세대다.
소진 폭이 적어 미분양이 여전히 1000세대를 넘고 있지만 지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침체 중인 원주 아파트 분양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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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신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올 6월 기준 여전히 1000세대를 웃돌고 있으나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분석한 결과, 원주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올 6월 기준 1175세대다. 전달 대비 95세대 줄었으나 아직도 1000세대 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곳의 신규 아파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강원 전체 미분양 물량(2461세대)의 절반에 달하는 약 48% 규모다. 또 전국 시군구 중 17번째로 많은 수치다.
원주에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13개월간 미분양 제로(0)를 기록하며 분양 시장 활황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0월 1049세대의 미분양 발생 후 같은 해 11월 952세대, 12월 1255세대에 이어 2023년 1월 1987세대를 기록하며 최근 2년여간 미분양 최고점을 찍었다.
다행히 2023년 2월 1868세대, 3월 1652세대, 4월 1537세대, 5월 1270세대, 6월 1175세대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진 폭이 적어 미분양이 여전히 1000세대를 넘고 있지만 지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침체 중인 원주 아파트 분양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아직 침체인 것은 사실이지만 신규 공급 아파트 대부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위주로 입지도 긍정적인 데다 공급 혜택이 다양해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미분양 물량이 서서히 빠져 나가는 등 조금 더디지만 거래 정상화로 선회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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