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3S, 애플·삼성전자 참전한 3나노 탑재 신제품 출시 소식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3. 8. 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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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반도체를 탑재한 신형 아이폰 출시를 서두르면서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간 고객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3S 주가가 강세다.

전일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한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내달 공개되는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상위 기종에는 TSMC의 3㎚ 공정에서 만들어진 'A17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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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반도체를 탑재한 신형 아이폰 출시를 서두르면서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간 고객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3S 주가가 강세다.

9일 오후 1시10분 기준 3S 주가는 전일 대비 95원(3.72%) 오른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한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내달 공개되는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상위 기종에는 TSMC의 3㎚ 공정에서 만들어진 'A17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3㎚ 공정으로 만들어진 반도체가 소비자용 제품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3㎚칩은 반도체 시장에서 향후 10년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새로운 제품)'로 평가받는 제품으로 현재 양산 가능한 공정 중 최선단 영역에 속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2030년까지는 3㎚ 공정이 파운드리의 주력 공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파운드리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TSMC는 애플의 3㎚ 공정을 사실상 독점 확보한 상태고 삼성전자는 3㎚ 모든 공정에서 TSMC보다 한발 앞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방식을 도입했다. 인텔은 내년부터 3㎚ 공정을 적용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을 두고 패권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삼성전자에 웨이퍼캐리어를 공급하고 있는 3S가 주목받고 있다. 3S는 웨이퍼 생산업체에서 완성된 웨이퍼를 반도체 생산업체로 출하 수송하는데 이용되는 클린진공박스(FOSB·Front Opening Shipping Box)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FOSB는 전세계적으로 3S를 포함해 4개사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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