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술 유전적으로 못해, 잘 마시게 생겨 다들 언제 끊었냐고”(가요광장)

서유나 2023. 8. 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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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체질적으로 술을 못하는 사실을 고백했다.

아이비가 "오늘 얼굴은 아침형이 아닌데"라며 깜짝 놀라자 최영준은 "마침 어제 제가 뭐 볼 게 있어 늦게까지 보다가 자는 바람에 이렇게 일어났다"고 해명, "사실 원래는 아침 7시 전에 일어나는데 오늘은 9시, 10시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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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체질적으로 술을 못하는 사실을 고백했다.

8월 9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의 주역 아이비, 최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영준은 아침 루틴을 묻자 "저는 원래 아침형 인간이다. 이러나 저러나 항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고 답했다.

아이비가 "오늘 얼굴은 아침형이 아닌데"라며 깜짝 놀라자 최영준은 "마침 어제 제가 뭐 볼 게 있어 늦게까지 보다가 자는 바람에 이렇게 일어났다"고 해명, "사실 원래는 아침 7시 전에 일어나는데 오늘은 9시, 10시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별로 잠이 없어서 하루 한 4시간에서 많으면 5, 6시간 정도 잔다"고 덧붙였다.

최영준은 눈 떠 있는 시간에 뭘 하냐는 질문에 "오전에 일 외의 것들 해놓는 것 좋아한다. 운동, 짬내서 보거나 읽는 것들을 끝내는 걸 좋아한다"며, 대신 오후엔 공연, 촬영, 쉬는 날엔 술을 마신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최영준은 최애 주종을 묻자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어쨌든 소주로 가게 되더라. 소주를 많이 먹다보니 '이러다 내가 큰일나겠다' 해서 위스키나 와인을 찾아봐도 결국 소주고 가더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반면 술을 못하는 편. 아이비는 "저 잘 마시게 생겼잖나. 안 어울리게. 언제 끊었냐고 다들 물어보시는데 저는 원래 잘 못 한다. 유전적으로 잘 못해서. 먹으면 사실 기분이 좋으려고 마시는 거잖나. 릴랙스 되면서 신나려고 마시는데 저는 술 들어가면 너무 졸리다"고 밝혔다.

이때 최영준은 "평소에 그만큼 신나 있지 않냐. 안 먹어도 먹은 만큼 신나 있잖나"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은지는 "두 분 많이 친해지셨다. 팀 분위기가 좋다. 언제 느꼈냐면 (아이비가 최영준에게) '아침형 얼굴이 아닌데'라고 하셨을 때 느꼈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아이비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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