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1.5배 증가' 충주소방서 벌 쏘임 사고 조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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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충북 충주소방서가 여름철 벌 쏘임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1.5배 증가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 말벌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게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백승만 예방안전과장은 "벌 쏘임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수칙과 행동 요령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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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9일 충북 충주소방서가 여름철 벌 쏘임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1.5배 증가했다.
연도별 7~9월 발생 건수는 2020년 3617건, 2021년 3887건, 2022년 5701건이다. 3년간 전체 발생 건수 중 78.8%가 7~9월에 집중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 말벌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게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방서는 벌 쏘임 예방법으로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 자제 △밝은색 계열 옷 착용 △소매가 긴 옷으로 팔·다리 노출 최소화 등을 들었다.
벌집을 발견하면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벌이 달려들면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벌집에서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재빨리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는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된다.
백승만 예방안전과장은 "벌 쏘임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수칙과 행동 요령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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