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초등생과 ‘오염수 성토’…與 “정치 선동에 아이들 이용”

2023. 8. 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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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어제 국회에서는 이재명 대표 주재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민주당의 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행사가 있었던 것이죠. 어제의 장면의 일부를 저희가 영상으로 조금 담아봤습니다. 만나보시죠. 그래서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 주재로 후쿠시마 오염수 간담회가 열렸는데 어린아이들, 어린이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어린이 한 7명 정도가 부모님과 함께 참석을 했다고 하는데. 저 간담회에서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지금 보이는 저 친구. 마이크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저 어린이들은 ‘활동가’ 이렇게 소개가 되었다고 하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그래픽에 등장해 있는 것처럼 이런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조 의원님 한 말씀 하시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것은 정말 못 참겠어요. 이재명 대표의 행위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생각하고, 정말 못 참겠습니다. 광우병 사태 때는 기어 다니지 못했던 영아들 유모차에 태워가지고 시위했잖아요. 사드 사태 때는 초등학생들 편지 시위해가지고. 지금 미래 세대를 볼모로 잡아가지고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저런 옹졸한 행위. 아동학대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님, 그리고 민주당 여러분. 진정한 리더는 국민 뒤에 숨는 사람이 아니에요. 국민 앞에 서서 국민들 대신해서 바람을 맞아주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리더는요, 이렇게 국민들에게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주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리더는 어린아이들을 정치적 소모품으로 저렇게 소비시키는 것이 아니고 어린아이들을 어떻게든지 보호해 주고 보듬어주는 사람이 리더예요.

지금 무엇 하는 것입니까. 창피하지 않습니까? 저 8살 아이가 활동가라고 이야기하는데 활동가의 정의를 알까요? 성인들이 부축해서, 저 앞에 앉지도 못하고 이렇게 들지 않으면 읽을 줄도 모르는 아이를 데려다 놓고 퍼포먼스를 시키고. ‘이것이 위기다.’라고 이야기하는 그 모습. 정말 조소를 보내는 저 미소를 짓는 대표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민주당이 지금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정치가 이러면 안 됩니다, 이재명 대표님. 이것은 정말 못 참겠습니다. 석고대죄하시고요. 그 아이들한테 사과하셔야 하고요. 저 아이들 나중에 성인 됐을 때 자기 영상 보고 정말 자랑스러워할까요? 부끄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을 지키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너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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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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