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건국운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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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해 전 인류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독립운동 정신은 민족을 넘어 인류 전체 관점에서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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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해 전 인류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독립운동 정신은 민족을 넘어 인류 전체 관점에서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애국지사를 예우하는 취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을 초청했다. 김영관(98) 애국지사가 오찬 현장인 청와대 영빈관에 윤 대통령 부부와 동반 입장하자 국군 의장대·군악대가 최고 의전으로 맞이했다. 김 지사는 1944년 징집된 일본군에서 근무 중 탈출해 광복군에 합류한 후 항일 활동을 했고 1951년 6·25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오찬에 앞서 김 지사에게 무궁화 자수를 새긴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했다. 이 적삼은 국가무형문화재 기능을 보유한 방연옥 장인이 제작했다. 건강상 현장을 찾지 못한 오희옥·강태선·이일남·권중혁·지익표·이석규 지사에게도 고급 모시이불이 별도 전달됐다.
대통령실은 독립운동가와 관련이 있는 메뉴를 준비했다. 백범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의 고향인 황해도의 해산물로 만든 해물냉채, 권기일 선생의 종가 음식으로 알려진 소고기 떡갈비와 전복, 백산 안희제 선생이 망개나무 잎에 싸서 동지들에게 나눠준 망개떡 등이다.
오찬에는 광복회 이종찬 회장 등 회원 148명과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 윤형주 씨, 송진우 선생의 손자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 김구 선생의 손녀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김좌진 장군의 손녀 김을동 전 의원 등 특별 초청 대상자 10명이 참석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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