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독립유공자·유족 오찬…독립운동 사연 담긴 음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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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독립운동 사연이 담긴 음식을 함께 먹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으로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 행사는 오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초청해 존경과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오찬 환영사를 통해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과 김영관 지사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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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관련 음식 대접…국가 위한 헌신 기려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독립운동 사연이 담긴 음식을 함께 먹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으로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 행사는 오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초청해 존경과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최고 의전으로 초청된 참석자들을 맞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생존 애국지사인 김영관 지사를 모시고 행사장에 동반 입장하며 예우를 다했다.
오찬에는 해물냉채, 모둠전, 소고기 떡갈비, 전복, 설렁탕, 망개떡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메뉴가 준비됐다.
해물냉채는 백범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 고향인 황해도 해산물로 준비됐으며, 감자전에 사용된 감자는 독립운동가들이 주식재료로 삼은 음식이다. 소고기 떡갈비와 전복은 독립운동가 권기일 선생이 처분한 종갓집의 종가 음식이다.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과 임원, 시·도지부장, 지회장, 대의원 등 광복회원 148명과 특별초청 대상자 10명이 참석했다.
특별초청 대상자로는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윤동주 시인 육촌동생 윤형주씨, 송진우 선생 손자인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 김구 선생 손녀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의원 등이 선정됐다.
윤 대통령은 오찬 환영사를 통해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과 김영관 지사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 여사는 오찬에 앞서 김영관 지사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무궁화 자수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했다. 한산모시 적삼은 국가무형문화재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인 방연옥 장인이 제작했다.
또 건강상 이유로 오찬에 참석하지 못한 오희옥·강태선·이일남·권중혁·지익표·이석규 애국지사 6명에게 별도로 고급 모시이불을 전달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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