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무너졌다” 안성 옥산동 건물 신축 공사 중 붕괴…2명 매몰

배동주 기자 2023. 8. 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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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꼭대기 층 바닥이 무너져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1시 10분쯤 매몰된 노동자 2명 중 1명을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고, 현재 남은 1명에 대한 추가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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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 사고 현장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안성시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꼭대기 층 바닥이 무너져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층 규모 건물의 최상층인 9층 바닥 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근로자 3명이 깔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지만 1명은 현장에서 구조됐다.

이후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1시 10분쯤 매몰된 노동자 2명 중 1명을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고, 현재 남은 1명에 대한 추가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또 특수대응단 등 4개 구조대를 포함해 5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총 8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매몰 사고를 피한 노동자 5명도 현장에 마련된 응급의료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가 난 건물은 연면적 1만4807㎡(약 4479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9층 건물로 전해졌다. 일반 상업 지역 내에 제1·제2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지난 2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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