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잼버리 대원들 템플스테이 온대"…옥수수 들고 온 단양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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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전북 새만금 영지를 떠난 잼버리 일본 대원들이 충북 단양 구인사에 터를 잡고 템플스테이에 나섰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은 태풍 카눈을 피해 전날 영지를 떠나 충북을 비롯해 전국 8개 시도로 이동했다.
이 가운데 불교문화권인 일본의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1500여명이 템플스테이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전날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 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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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전북 새만금 영지를 떠난 잼버리 일본 대원들이 충북 단양 구인사에 터를 잡고 템플스테이에 나섰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은 태풍 카눈을 피해 전날 영지를 떠나 충북을 비롯해 전국 8개 시도로 이동했다.
이 가운데 불교문화권인 일본의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1500여명이 템플스테이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전날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 터를 잡았다. 충북에서는 이들을 비롯해 각국 청소년 3200여명이 5일간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단양군을 찾은 일본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도 뜻을 모았다.
구인사 주지와 단양군청, 주민들은 이 지역에서 재배된 옥수수 3000여개를 삶아서 전달했다. 충북도는 복숭아를 비롯해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로 했다.
충주의료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인사를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의 주치의를 맡았다.
구인사 신도들과 자원봉사자들도 나서서 대원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통역에 나서는 등 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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