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엄마 선수들, 워즈니아키 복귀전 승리, 스비톨리나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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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워킹맘의 희비가 엇갈렸다.
3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캐롤리나 워즈니아키(덴마크)가 완승으로 2회전 진출에 성공한 반면, 최근 상승세였던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세계 26위)는 세 대회 만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워킹맘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던 엘리나 스비톨리나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에서 1회전 만에 꺾이고 말았다.
지난 6월, 로스시클래식 이후 세 대회 만에 스비톨리나는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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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워킹맘의 희비가 엇갈렸다. 3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캐롤리나 워즈니아키(덴마크)가 완승으로 2회전 진출에 성공한 반면, 최근 상승세였던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세계 26위)는 세 대회 만에 1회전에서 탈락했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내셔널뱅크오픈(WTA 1000) 여자단식 1회전에서 워즈니아키는 킴벌리 비렐(호주, 세계 114위)을 6-2 6-2로 완파했다.
대회 전, 이번 대회 준비가 잘 되었다는 워즈니아키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워즈니아키는 경기 통틀어 6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비렐을 압박했다. 퍼스트서브 성공율은 66%, 퍼스트서브 상황 득점율은 59%로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리턴 상황에서 50%가 넘는 득점율을 보이며 비렐 공략에 성공했다. 비렐은 10개의 더블폴트와 함께 퍼스트 서브 상황 득점율 46%, 세컨드 서브 상황 득점율 33%로 본인의 서브 게임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2020년 호주오픈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워즈니아키는 3년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 사이 워즈니아키는 두 아이를 출산했고, 지난 6월 코트 복귀를 알렸다.
워즈니아키는 윔블던 챔피언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 세계 10위)와 2회전 경기를 갖는다. 본드로우쇼바는 마이야 셰리프(이집트, 세계 33위)를 6-4 6-2로 제압했다.
워킹맘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던 엘리나 스비톨리나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에서 1회전 만에 꺾이고 말았다. 스비톨리나는 다니엘 콜린스(미국, 세계 48위)에 2-6 2-6으로 완패했다. 지난 6월, 로스시클래식 이후 세 대회 만에 스비톨리나는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한 달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된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세계 6위)와 마리 보즈코바(체코, 세계 37위)의 경기에서는 보즈코바가 또다시 승리를 거뒀다. 보즈코바는 가르시아를 6-4 4-6 6-2로 꺾었다. 지난 달 윔블던에서도 가르시아를 집에 돌려 보냈던 보즈코바는 이번에도 가르시아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상대전적 격차는 4전승으로 보즈코바는 가르시아만 만나면 펄펄 날아다니고 있다. 가르시아는 지난 주 시티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첫 번째 경기만에 탈락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세계 17위),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 본선에 출전한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 세계 81위)도 2회전에 올랐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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