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황당 판정'에 납득불가 삼진→환상의 배트 컨트롤로 끝내 안타, 이치로 亞 기록 경신은 무산 [SD 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즈키 이치로(50)의 아시아 메이저리거 멀티출루 기록을 깨려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도가 무산됐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자난달 23일부터 매 경기 꼬박꼬박 2차례 이상 출루에 성공하던 김하성은 이날 그 기록이 멈추고 말았다.
김하성은 삼진 후 황당하다는 몸짓을 보이며 주심에게 항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88, OPS는 0.835로 소폭 떨어졌다.
자난달 23일부터 매 경기 꼬박꼬박 2차례 이상 출루에 성공하던 김하성은 이날 그 기록이 멈추고 말았다. 그러면서 이치로가 지난 2007년 6월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부터 6월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까지 이어간 15경기 연속 멀티출루 기록을 경신하지 못하고 타이로 마감했다. 또한 1996년 스티브 핀리(6월 21일~7월 12일)가 달성한 팀 기록(18경기)도 깨지 못했다.
그러나 이 기간 김하성은 타율 0.442, 출루율 0.567, 장타율 0.692, OPS 1.259라는 엄청난 비율스탯을 보여줬다. 또한 홈런은 4개나 터트렸고, 도루 역시 6개를 기록하며 '홈런 치는 1번 타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기록 시작 전 0.262였던 타율은 무려 2푼 넘게 상승했다.
다시 돌아온 기회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3회 초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이번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당했다. 길버트는 시속 96마일 이상의 패스트볼 3개를 던져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고, 4구째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통해 김하성의 방망이를 끌어냈다. 김하성이 한 경기 2개의 삼진을 당한 건 지난달 17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처음이다.
김하성은 6회 초 3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김하성이 억울한 상황이었다. 0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김하성은 볼 2개를 골라냈고, 2개의 파울을 만들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7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스플리터에 덕 에딩스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고 말았다.
에딩스 주심은 7회 초에도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을 당할 때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들어온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이에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7회까지 길버트에게 1안타만을 때려내는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0-2로 패배했다. 전날 경기에서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날 타선이 침묵을 이어가며 결국 따라가지 못했다. 반면 상대팀 시애틀은 6연승을 달리게 됐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FA 오타니 몸값, 왜 6500억 이상인가... "충격적인 장타율, 4774억 타자조차 범접불가" - 스타뉴스
- '진짜야구' 찾아 롯데 온 싸움닭, '팀 노히터' KBO 역사에 이름 남기다... "상승세 위해 왔다" 자신
- 선수 출신 맥심모델, 아슬아슬 숨막히는 볼륨美 - 스타뉴스
- 안지현 치어리더, '섹시' 수영복+'환상' 각선미 - 스타뉴스
- KT 김진아 치어, 망사 비키니 패션 '男心 흔들'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美 '지미 팰런쇼' 출격..본격 글로벌 행보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헌팅포차, 꽁초남, 전라 노출"..최현욱, 어쩌다 [★FOCUS]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
- 최현욱, 왜 이러나? 하다 하다 '셀프 전라 노출' [스타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