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조양·한울 대표이사 엄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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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조양·한울 대표이사 구속기소와 준엄한 법 집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대구지부는 9일 달서구 용산동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기경도 조양한울 대표이사를 구속기소하고 불법 직장폐쇄에 대해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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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조양·한울 대표이사 구속기소와 준엄한 법 집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대구지부는 9일 달서구 용산동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기경도 조양한울 대표이사를 구속기소하고 불법 직장폐쇄에 대해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오늘로 100일째 파업이 지속되는 동안 기 이사는 법 집행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사건이 송치된 지금도 노조 탄압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기 대표이사는 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부정하며 조양·한울 노동자들이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지속해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이런 사용자는 철저하게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하고 있는 금속노조 조양한울분회 조합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검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기경도 대표이사가 처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대구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기경도 대표이사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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