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회부의장 “SPC 산재는 전형적 인재…철저한 수사 촉구”
배민영 2023. 8. 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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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노동자 끼임 사고가 거듭 발생한 것과 관련, 9일 "산재사고를 반복하는 SPC 그룹에 엄중한 근로감독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작년에 빵을 만들던 2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사망한 것을 비롯해 SPC 그룹에서는 끼임 산재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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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근로감독서도 동일 유형 재해
반복 지적 있었지만 여태 시정 안 돼”
사고 직원 병원 옮겼으나 중태
같은 공장서 2022년, 7월에도 사고
반복 지적 있었지만 여태 시정 안 돼”
사고 직원 병원 옮겼으나 중태
같은 공장서 2022년, 7월에도 사고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노동자 끼임 사고가 거듭 발생한 것과 관련, 9일 “산재사고를 반복하는 SPC 그룹에 엄중한 근로감독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 부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사고가 “전형적인 인재(人災)”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의장은 “작년에 빵을 만들던 2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사망한 것을 비롯해 SPC 그룹에서는 끼임 산재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SPC 그룹 근로감독에서도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부족해서 동일 유형 재해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여전히 시정되지 않아 또다시 끼임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경기 성남의 샤니 제빵공장에선 50대 여성 직원이 반죽 기계에 끼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선 지난달에도 제품 검수 과정에서 기계가 오작동해 직원의 손가락이 골절되는 사고가 났고, 지난해 10월엔 작업을 하던 직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절단되는 일이 있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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