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항 등 태풍 비상근무 돌입…선박 600여 척 내항 등으로 피항

박재우 2023. 8. 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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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내일(8/10) 인천지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천시와 인천항 관계기관도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인천시도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어제(8/8)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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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내일(8/10) 인천지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천시와 인천항 관계기관도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인천시도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어제(8/8)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안전본부장 등 14개 실·국장, 10개 군·구 단체장과 '카눈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선제 대응과 상황관리로 안전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태풍 북상에 따라 이경규 사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운영·시설 등 3개 반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인천이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늘 오후까지 인천 인근 해상에 있는 여객선·화물선·관공선·유어선 등 600여 척이 인천 내항과 남항·북항 안쪽 해상으로 피항하도록 했습니다.

또, 화물터미널 부두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의 높이를 4단 이하로 낮추고 평탄화와 고정 작업을 진행해 강풍 피해를 막을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부두에 있는 컨테이너 크레인 98대도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고, 인천항 해상·육상 항만시설과 여객터미널, 공사현장 등지에서 호우·강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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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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