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가계대출 큰 폭 증가…주담대 중심 증가세 지속

KBS 2023. 8. 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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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넉 달 연속 증가입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8조 천억 원으로, 잔액 기준 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특히 7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한 달 전보다 6조 원 늘어 2021년 9월 이후 월별 기준 가장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의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전세자금 수요는 둔화됐으나 주택 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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