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플레이션 진입, 중화권증시 일제 하락…항셍 0.42%↓

박형기 기자 2023. 8. 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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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물가하락)에 빠진 것이 확인됨에 따라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9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42%,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선전의 성분지수는 0.2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이날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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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전광판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물가하락)에 빠진 것이 확인됨에 따라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9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42%,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선전의 성분지수는 0.2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이날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국가통계국은 7월 CPI가 전년 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0.4%)보다는 양호하지만 전월(0%)보다 더 악화한 것이다.

이로써 중국의 CPI는 2021년 2월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가 사실상 디플레이션에 빠진 것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 하락하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코스피는 1.05%, 호주의 ASX지수는 0.07% 상승하고 있는데 비해 일본의 닛케이는 0.42%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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