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떠나 완벽 부활한 베르바인, 타디치 이어 아약스 주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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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부활한 스티븐 베르바인이 아약스 주장이 됐다.
아약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바인은 구단을 떠난 두산 타디치 뒤를 이어 아약스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이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아약스 유니폼을 입은 베르바인은 토트넘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아약스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베르바인은 오랜 기간 활약한 베테랑이자 주장 타디치 뒤를 이어 아약스의 캡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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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부활한 스티븐 베르바인이 아약스 주장이 됐다.
아약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바인은 구단을 떠난 두산 타디치 뒤를 이어 아약스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이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아약스는 유스에서 꿈을 키웠던 베르바인을 조명하며 주장 선임의 당위성을 보여줬다.
베르바인은 아약스 유스에서 성장했는데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PSV 아인트호벤이었다. PSV에서 베르바인은 어린 나이부터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차세대 오렌지 군단 스타로 기대를 모았다. PSV에서 공식전 149경기에 나와 31골 41도움을 기록한 베르바인은 2019-20시즌 중도에 토트넘으로 왔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였다. 토트넘에 온 베르바인은 후반기에만 3골을 터트렸고 특유의 세리머니까지 보여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에서 꾸준히 출전한 베르바인은 무색무취했다. 그러다 선발보다는 벤치가 익숙한 선수가 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탈이 유력했지만 레스터 시티전 멀티골 등 인상을 남기며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전 도약엔 실패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완전히 밀렸다. 올여름엔 히샬리송이 오면서 무조건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베르바인에게 이적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행선지는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안토니 등 여러 선수가 떠나 공격 보강이 필요했다. 아약스 유니폼을 입은 베르바인은 토트넘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아약스에서 팀의 주포가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했다. 아약스에 보인 좋은 활약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꾸준한 득점을 통해 루이 반 할 감독 신임을 확실히 받았다. 그러면서 몸값도 뛰었다.
지난 시즌 베르바인은 리그에서만 32경기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아약스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베르바인은 오랜 기간 활약한 베테랑이자 주장 타디치 뒤를 이어 아약스의 캡틴이 됐다. 베르바인 어깨는 무겁다. 지난 시즌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3위에 위치했다. 페예노르트가 우승을 했고 PSV에 2위도 내줬다. 다시 우승을 위해 달려가야 하는 상황에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은 베르바인이다.
사진=아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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