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서 여행 업무도?...‘해외여행x휴대전화’ 콜라보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8. 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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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와 여행패키지 협업
내달부터 양사 공동 매장도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왼쪽)과 염경수 모두투어 영업본부장(상무)이 오프라인 플랫폼 매장 및 샵인샵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자사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여행 패키지 상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해외 로밍뿐만 아니라 여행 관련 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모두투어와 손을 잡은 것이다.

LG유플러스는 9일 모두투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U+ 전용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중 LG유플러스 장항동 라페스타점(일산 동구 직영점)을 모두투어 콜라보 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투어는 LG유플러스 매장 안에 매장을 두는 이른바 ‘숍인숍’ 형태로 여행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U+ 전용 이벤트를 기획하고 고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매장을 찾는 고객이 휴대폰 개통과 요금 납부, 해외로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행 패키지 상품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양사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앞으로 숍인숍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로밍 상품과 결합된 여행 패키지 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멤버스 앱 ‘U+멤버스’에는 여행 카테고리를 신설한다. 모바일 고객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모두투어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기 위해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은 “전국 2000여개 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이 통신상품 판맬르 넘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통신과 여행이 접목된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의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주는 유플러스 매장으로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염경수 모두투어 영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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