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유해진 "순수한 사랑은 20대 때, 이제 그런 떨림 있을까…옛날 그리워"[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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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순수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날 유해진은 "우리 영화가 '소나기' 같다는 얘길 하지 않았나. 이들의 때 묻지 않은 그런 사랑이 잘 그려졌으면 하는 부담은 있었다. 그게 잘 전달이 될까. 두 사람 다 상처가 있는 사람이고 순수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을 만나 사랑이 꽃 피워지다가 이런게 잘 그려질까 싶었다"며 "사랑만으로는 이 영화를 끌고 가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웃음이 다른 작품보다 더 필요한 작품이었던 거 같다. 무리하지 않게 접근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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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유해진이 순수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 개봉을 앞둔 배우 유해진이 9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해진은 "우리 영화가 '소나기' 같다는 얘길 하지 않았나. 이들의 때 묻지 않은 그런 사랑이 잘 그려졌으면 하는 부담은 있었다. 그게 잘 전달이 될까. 두 사람 다 상처가 있는 사람이고 순수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을 만나 사랑이 꽃 피워지다가 이런게 잘 그려질까 싶었다"며 "사랑만으로는 이 영화를 끌고 가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웃음이 다른 작품보다 더 필요한 작품이었던 거 같다. 무리하지 않게 접근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치호 같은 순수한 사랑을 해본 경험에 대해 "20대 때는 그런 사랑을 해봤던 것 같다. 콩닥콩닥하게 시작하고, 손 잡아보고 싶고, 엄청 떨리는데 내일 또 보고 싶고, 전화 또 하고 싶었던 사랑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저는 이제 많이 무뎌졌다. 사실 그런 걸 찾기엔 옛날이 그립다. 그런 사랑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런 떨림이 있을까. 나이 먹을수록 무뎌져가지 않나. 순수함이 그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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