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 불법 재하도급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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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지하주차장이 무너진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무등록 시공팀에 불법 재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당시 타설과 해체 정리 등 골조 공사를 맡았던 시공팀 4곳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의혹을 받고 있는 시공팀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골조 공사 시공팀과 재하도급 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팀장을 포함한 팀원들을 모두 일용직 노동자로 모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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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지하주차장이 무너진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무등록 시공팀에 불법 재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당시 타설과 해체 정리 등 골조 공사를 맡았던 시공팀 4곳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골조 공사를 맡았던 시공팀 12곳 가운데 4곳이 팀원들의 일당을 모두 팀장이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시공팀 4곳을 사실상 재하도급 업체로 봐야 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한편, 의혹을 받고 있는 시공팀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골조 공사 시공팀과 재하도급 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팀장을 포함한 팀원들을 모두 일용직 노동자로 모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재하도급 및 무등록 업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국토부 조사 과정에서 기둥 32개 중 19개에서 하중을 견디는 데 필요한 철근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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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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