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호흡은 언제? 스키 타다 다리 부러진 '월클GK'..."공도 제대로 못 차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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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함께 뛸 날이 언제일까.
독일 매체 '빌트'는 8일(한국시간) "마누엘 노이어(37, 바이에른 뮌헨)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노이어는 2023년을 통째로 날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뮌헨은 최근 노이어의 복귀를 고려해 좀머를 인터밀란으로 이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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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와 함께 뛸 날이 언제일까.
독일 매체 ‘빌트’는 8일(한국시간) “마누엘 노이어(37, 바이에른 뮌헨)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노이어는 현재 볼을 제대로 차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노이어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놀라운 선방뿐만 아니라 준수한 발기술로 많은 축구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골키퍼라는 포지션임에도 정확한 패스와 킥을 선보여 빌드 업의 시작점이 됐다. 뿐만 아니라 넓은 범위의 뒷공간을 커버하는 스위퍼형 골키퍼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2011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많은 역사를 만들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만 무려 11번을 차지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2번이나 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챔피언이 되기도 했다. 덕분에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행보가 아쉽다. 노이어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휴가 도중 스키를 타다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다리가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이었고, 노이어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당시 뮌헨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며 급히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얀 좀머를 데려왔다.
그리고 부상 재활은 올여름에도 이어지고 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출전 시기가 불투명하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노이어는 2023년을 통째로 날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뮌헨은 최근 노이어의 복귀를 고려해 좀머를 인터밀란으로 이적시켰다. 하지만 복귀가 늦어지자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AS모나코와 친선 경기에는 스벤 울라이히가 골문을 지켰다.
한편 노이어의 복귀가 늦어지며, 당분간 김민재와 호흡을 확인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올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현재까지 프리시즌 총 3경기를 치르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약간의 실수도 있었다. 지난 6월 군사 훈련으로 인해 떨어진 경기력을 하루빨리 회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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