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나선다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소재 인디 게임 ‘페치카’로 기부 진행

스마일게이트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한 게임을 팔 때마다 815원을 적립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개선 사업에 쓴다.

캠페인은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독립운동가 '페치카' 최재형 선생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디 게임 '페치카' 개발사 자라나는씨앗,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이뤄진다. 

'페치카'는 20세기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 게임이다. 러시아어로 난로라는 뜻의 '페치카'가 별명이었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연해주 독립운동사 발자취를 경험할 수 있다. 2020년 출시됐던 모바일 버전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굿 게임상을 수상했다.

스토브인디는 '페치카' 판매량 당 815원을 적립한다. 유저들의 기부 참여 기회도 열었다. 캠페인 참여는 희망스튜디오 기부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는 페치카 소재로 제작한 희망스튜디오 한정 뱃지와 스토브인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기부 캠페인은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집된 기부금은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의 연계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개선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djjang88@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