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악재’ 탬파베이, 에이스 맥클라나한 시즌아웃 유력..토미존 가능성도

안형준 2023. 8. 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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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9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에이스인 셰인 맥클라나한이 시즌아웃 될 것 같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맥클라나한이 올시즌 내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모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올시즌 21경기에서 115이닝을 투구하며 11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맥클라나한은 탬파베이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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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9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에이스인 셰인 맥클라나한이 시즌아웃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맥클라나한은 지난 4일 왼쪽 팔뚝 긴장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8월 중순 이후 맥클라나한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 길어지게 됐다.

MLB.com에 따르면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맥클라나한이 올시즌 내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모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수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은 것. 부유물 제거 수술처럼 상대적으로 회복 기간이 짧은 수술부터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토미존 수술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맥클라나한은 프로 입문 전 이미 토미존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현재 여러 전문가들을 찾아 견해를 듣고 있는 상황. 팀 닥터인 코코 이튼 박사와 토미존 수술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이미 만났고 다음주 텍사스에서 마지막으로 키스 메이스터 박사까지 만나본 후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올시즌 21경기에서 115이닝을 투구하며 11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맥클라나한은 탬파베이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다. 데뷔 3년차에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둔 맥클라나한은 탬파베이가 가장 신뢰하는 선발투수기도 하다.

맥클라나한이 시즌아웃되면 탬파베이는 가을을 위한 큰 동력 하나를 잃게 된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잭 에플린, 애런 시베일 등 선발투수들이 있지만 중심은 에이스 맥클라나한이 잡고 있었다. 이미 시즌 초반의 압도적인 기세를 잃고 지구 2위로 내려앉은 탬파베이는 자칫 포스트시즌 티켓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역사적인 연승 행진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지만 기세가 꺾인 탬파베이는 에이스까지 잃고 올시즌 최대 위기에 처했다. 과연 탬파베이가 남은 시즌을 어떻게 치를지 주목된다.(자료사진=셰인 맥클라나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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