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으로 '잼버리 정신' 잇는 대원들…청와대 견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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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거점을 옮긴 세계 잼버리 대원들이 정부와 서울시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문화 체험으로 '잼버리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9일 서울로 거점을 옮긴 잼버리 대원들에게 관광을 위한 교통편을 제공하거나 행사 참여를 지원하는 등 잼버리 대체 일정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직원과 서울시 직원 등이 모여 대원들에게 관광 명소를 안내하고 생수를 제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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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댄스수업 듣고 청와대·국립박물관 견학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로 거점을 옮긴 세계 잼버리 대원들이 정부와 서울시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문화 체험으로 '잼버리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9일 서울로 거점을 옮긴 잼버리 대원들에게 관광을 위한 교통편을 제공하거나 행사 참여를 지원하는 등 잼버리 대체 일정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서울광장을 '베이스캠프' 삼아 대원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교통편을 지원한다. 서울광장 주위에는 대형 관광 버스들이 항시 대기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가 나서서 일정을 고정하는 것도 불편할 수 있기에 교통편과 '거점'을 확실히 제공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 버스는 약 10곳의 서울 대표 관광지를 순회한다. 목적지마다 내리고 싶은 대원은 내려서 자유롭게 관광을 하는 방식이다. 창경궁 등 가까운 곳은 대원들이 걸어서 가기도 한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시 차원에서 오후 7시 광화문광장과 세빛섬에서 '댄스나이트', 오후 4시30분 합정동에서 '케이팝 댄스수업'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차원에서도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덴마크, 노르웨이 대원들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견학하고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하이킹도 즐겼다. 오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다.
이날 오전 서울 시청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무리지어 다니는 잼버리 대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들은 더위에 지친 듯 연신 부채질을 하다가도 동료가 장난을 걸어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활짝 웃어보였다.
특히 서울광장 한편에 모인 잼버리 대원들은 관광 일정을 짜느라 들뜬 모습이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직원과 서울시 직원 등이 모여 대원들에게 관광 명소를 안내하고 생수를 제공하고 있었다. 얼굴이 상기된 잼버리 대원들이 이따금 와서 생수병을 받아갔다.
공간 운영을 맡은 관계자는 "(커뮤니티 공간이) 모임의 장이자 관광 전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라며 "비록 새만금 잼버리는 끝났지만 서울에서 대원들이 모여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나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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