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되는 줄…EPL 정상급 풀백, 맨시티 잔류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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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뮌헨의 관심을 받은 워커는 자신의 미래를 고민했지만 맨시티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워커는 여전히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잉글랜드에서도 해당 포지션에서 첫 번째 옵션이다"라며 워커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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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커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지난 시즌 도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포메이션과 전술에 변화를 주며 입지가 좁아진 게 영향을 미쳤다. 백4의 풀백 자리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는 워커는 맨시티가 전술을 바꾼 이후 백3의 오른쪽 스토퍼 자리에서 뛰어야 했다. 워커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고, 이로 인해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자 워커가 이적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 와중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워커를 원한다는 게 알려져 뮌헨과 연결됐던 것이었다.
국내에서는 워커가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와 합을 맞출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워커는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며 가까운 사이를 유지했다. 워커가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워커는 결국 이적보다 잔류를 선택한 모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뮌헨의 관심을 받은 워커는 자신의 미래를 고민했지만 맨시티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워커는 여전히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잉글랜드에서도 해당 포지션에서 첫 번째 옵션이다”라며 워커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매체는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주 맨체스터에서 워커와 저녁을 먹었고,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워커에게 주장 완장을 채웠다. 워커는 남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이적을 생각하기보다 맨시티에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맨시티는 워커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워커는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선발로 출전했는데, 오른쪽 스토퍼가 아닌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인 백4의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가오는 시즌에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고, 그 플랜 안에 워커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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