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만 남으면 확실히 강하다...'센터백 영입 완료' 포스테코글루 1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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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잔류 여부가 2023-24시즌 토트넘한테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프스부르크에서 미키 판 더 펜을 영입했다. 판 더 펜은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37번을 달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판 더 펜 영입이 발표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은 추가 영입생까지 발표했다.
판 더 펜에 이어 벨리스까지 영입한 토트넘은 이제 영입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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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의 잔류 여부가 2023-24시즌 토트넘한테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프스부르크에서 미키 판 더 펜을 영입했다. 판 더 펜은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37번을 달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판 더 펜의 이적료는 보너스 조항 포함 5000만 유로(약 722억 원)으로 알려졌다.
판 더 펜 영입이 발표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은 추가 영입생까지 발표했다. 토트넘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알레호 벨리스를 영입했다. 벨리스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에 합의했으며 등번호 36번을 달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판 더 펜에 이어 벨리스까지 영입한 토트넘은 이제 영입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인다. 센터백 추가 영입 소식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레버쿠젠이 에드몽 탑소바의 이적료를 높게 부르면서 주전급 자원을 추가적으로 영입하는 건 어려워보인다. 앞으로는 방출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제 다음 시즌 주전 자원이 어떻게 구성될지는 윤곽이 잡힌 모습이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출발하는 토트넘의 선발 명단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진은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편성됐다.
관건은 케인의 잔류 여부다. 케인은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에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까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서 결말을 지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전이 13일에 진행되는 만큼, 케인의 거취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백업 자원도 탄탄해졌다. 손흥민 자리에는 마노르 솔로몬이 뛸 수 있다. 케인 백업으로는 히샬리송과 벨리스가 있다. 히샬리송은 우측 윙포워드로 나설 수도 있기에 쿨루셉스키와 경쟁할 수도 있다.
중원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체제가 주전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메디슨 자리에는 프리시즌 동안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지오바니 로 셀소가 경쟁할 수 있다. 비수마 자리에는 파페 말랑 사르가 대기 중이다.
벤탄쿠르의 부상 회복 후 경기력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다행인 건 올리버 스킵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수비진도 완벽히 달라졌다. 데스티니 우도지,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도지가 손흥민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 것인지도 기대가 된다. 손흥민과의 호흡이 썩 좋지 못했던 이반 페리시치는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윙어로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자리에는 위고 요리스가 아닌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낙점받았다. 요리스는 현재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스쿼카,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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