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김희선, 스태프들도 미어캣처럼 기다려”[쓱터뷰②]

이다원 기자 2023. 8. 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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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 사진제공|마인드마크



배우 유해진이 영화‘달짝지근해:7510’(감독 이한) 상대역 김희선을 칭찬했다.

유해진은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나는 물론 현장 스태프들도 모두 김희선을 좋아했다. ‘김희선 차가 어디쯤 오나’라고 미어캣처럼 바라만 봤다”고 밝혔다.

그는 김희선과 로맨스 코미디를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었느냐고 묻자 “어떤 상대역이라도 다 걱정이 됐을 거다. 사랑을 얘기하는 영화인데 서로 안 맞으면 어떡하나. 로맨스물인데 혹시나 상대역과 케미스트리도 안 맞고 호흡이 다르면 힘드니까”라면서도 “김희선과는 진짜 행복하게 했다. 경쾌한 사람이란 건 알았지만 저렇게 상대를 안 힘들게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도 김희선이 오기만을 기다린다”며 “심지어 김희선이 없을 땐 차이가 느껴질 정도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김희선은 벤에서 내리면 엄청 높은 톤으로 ‘안녕하세요’라고 힘차게 인사하며 시작한다. 그 에너지가 정말 큰 영향을 줬다”며 “찍는 내내 참 행복했다. 지금까지 촬영한 작품 중 행복감이 최고였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달짝지근해: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로, 오는 8월 15일(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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