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코리안 특급' 탄생...장현석, 다저스와 11억 8천만원 계약 "발전하는 선수 되겠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새로운 코리안 특급이 탄생했다. 용마고 장현석이 다저스로 간다.

장현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9일 "마산 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이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 8천만 원)에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현석은 시속 150km 중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고교 최대 유망주다. 특히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발되며 고교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다저스는 한국 야구팬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커리어가 시작된 곳이자, 류현진 등 여러 한국 선수가 다저스에서 활약을 펼쳤다.

장현석은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며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현석의 입단 기자회견은 오는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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