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 잼버리 일일브리핑 취소

송락규 2023. 8. 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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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서울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잼버리 대회 일일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습니다.

김 장관은 당초 오늘(9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어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운영 상황과 체험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가부는 정부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가 길어졌다는 이유로 브리핑 시간을 11시 30분으로 늦췄다가 예정 시간을 10분 남긴 11시 20분엔 김 장관 브리핑이 취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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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서울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잼버리 대회 일일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습니다.

김 장관은 당초 오늘(9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어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운영 상황과 체험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가부는 정부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가 길어졌다는 이유로 브리핑 시간을 11시 30분으로 늦췄다가 예정 시간을 10분 남긴 11시 20분엔 김 장관 브리핑이 취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신 행정안전부에서 오후 2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여가부는 김 장관 브리핑이 취소된 이유에 대해 "파악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프레스센터에서 매일 브리핑을 진행해 왔으며, 청소년 정책 주무 부처 장관으로 이번 잼버리 대회를 준비해온 김 장관에 대해서는 잼버리 부실 운영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잼버리 영내에서 발생한 성범죄 의혹에 대해 "경미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고, 그제는 잼버리 조기 철수 결정이 사실상 행사 조기 종료 아니냐는 질문에 "잼버리가 더 넓어지는 것"이란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잼버리 '조기 철수'와 관련해 '향후 국제행사 유치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오히려 대한민국이 가진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보여줄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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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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