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해안가 전면 통제...해변 접근 시 200만 원 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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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의 영향으로 제주도 한라산의 모든 탐방로가 전면 통제되고 모든 해안가엔 접근을 금하는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한라산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최대 시간당 강우량을 기록한 곳은 한라산 남벽과 윗세오름으로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시간당 17.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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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의 영향으로 제주도 한라산의 모든 탐방로가 전면 통제되고 모든 해안가엔 접근을 금하는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한라산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최대 시간당 강우량을 기록한 곳은 한라산 남벽과 윗세오름으로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시간당 17.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한라산 삼각봉과 사제비도 각각 17.0mm와 16.5mm의 시간당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간되는 현 시점(오전 11시 40분)을 시작으로 빗줄기가 더욱 굵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한라산 사제비가 최대 순간풍속 초속 24.0m를 기록했고, 윗세오름과 한라산 남벽엔 각각 초속 18.0m와 17.4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전날(8일) 저녁 8시 30분을 기해 7개 탐방로 전체에 대한 출입 통제를 결정했습니다.
한라산과 더불어 제주도 내 모든 해안가도 접근이 금지된 상황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전 해안가에 대해 대피명령을 발령해 접근을 제한했습니다.
이에 갯바위와 방파제, 어항시설, 연안절벽 등에 접근해선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편,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현재 강도 '강'의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점차 속도를 높여 내일(10일) 새벽 2시쯤 제주 부근 해상을 통과해, 오전 9시쯤 경남 통영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상황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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