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김하나, “간절함이 더 커졌다. 독기를 더 품겠다”
손동환 2023. 8. 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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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더 커졌다. 독기를 더 품겠다"부천 하나원큐는 2021~2022 시즌을 5승 25패로 마쳤다.
김하나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하나원큐에 입성했다.
몸 관리에 집중했던 김하나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 나섰다.
김하나는 "기록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망을 많이 했다. 자신감도 공수 경기력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지 슛을 많이 놓쳤다. 자신 있는 것들도 못했던 게 아쉬웠다"며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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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더 커졌다. 독기를 더 품겠다”
부천 하나원큐는 2021~2022 시즌을 5승 25패로 마쳤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팀을 이끌었던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과 김도수 수석코치, 백지은 수석코치는 팀을 떠났다.
그러나 고무적인 요소가 있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91-78로 꺾었다는 점이다. 양인영(184cm, F)과 신지현(174cm, G), 김지영(171cm, G) 등 주전 자원의 힘도 컸지만, 백업 빅맨인 김하나(180cm, C)의 힘도 컸다. 18점 8리바운드로 하나원큐에 다섯 번째 승리를 안겼다.
김하나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하나원큐에 입성했다. 높이와 긴 슈팅 거리를 겸비한 빅맨. 하지만 무릎 부상이 늘 김하나의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김하나는 지난 2022년 6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부상 없는 몸”을 강조했다.
몸 관리에 집중했던 김하나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 나섰다. 평균 출전 시간은 14분 2초였고, 경기당 4.3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와 평균 출전 시간,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김하나는 “기록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망을 많이 했다. 자신감도 공수 경기력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지 슛을 많이 놓쳤다. 자신 있는 것들도 못했던 게 아쉬웠다”며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하나원큐 또한 이전과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2022~2023시즌에 거둔 승수는 ‘6’에 불과했지만, 하나원큐를 바라보는 시선이 꽤 긍정적으로 달라졌다.
김하나 역시 “팀원들 모두 수비를 강하게 하려고 했다. 공격 역시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이전보다 유기적인 흐름이 형성됐다”며 하나원큐의 변화를 인지했다.
그렇지만 하나원큐가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다. 2021~202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최하위. 두 시즌 모두 한 자리 승수에 그쳤다.
김하나 또한 자신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고는 하지만, 팀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줘야 한다. 양인영(184cm, F)과 김정은(180cm, F) 등 주축 빅맨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김하나는 “빅맨치고는 작은 편이다. 사이즈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갖춰야 한다. 그렇게 해서, 포스트 수비를 해내야 한다”며 수비에서 해야 할 일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5번으로 뛰게 되면, 상대 5번이 나를 막는다. 외곽에서 할 수 있는 강점이 있을 것 같다. 만약 상대와 미스 매치가 된다면, 포스트업을 많이 해야 한다”며 공격 역할을 덧붙였다.
그 후 “비시즌 훈련을 하지 못했다. 쉬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부지런히 임해야 한다. 누구나 간절하겠지만, 나의 간절함이 더 커졌다. 독기를 더 품고, 몸을 만들 생각이다. 팀원들을 따라잡아, 팀원들과 함께 시즌에 임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하나는 마지막 말에 힘을 강하게 줬다.
사진 제공 = WKBL
부천 하나원큐는 2021~2022 시즌을 5승 25패로 마쳤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팀을 이끌었던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과 김도수 수석코치, 백지은 수석코치는 팀을 떠났다.
그러나 고무적인 요소가 있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91-78로 꺾었다는 점이다. 양인영(184cm, F)과 신지현(174cm, G), 김지영(171cm, G) 등 주전 자원의 힘도 컸지만, 백업 빅맨인 김하나(180cm, C)의 힘도 컸다. 18점 8리바운드로 하나원큐에 다섯 번째 승리를 안겼다.
김하나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하나원큐에 입성했다. 높이와 긴 슈팅 거리를 겸비한 빅맨. 하지만 무릎 부상이 늘 김하나의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김하나는 지난 2022년 6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부상 없는 몸”을 강조했다.
몸 관리에 집중했던 김하나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 나섰다. 평균 출전 시간은 14분 2초였고, 경기당 4.3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와 평균 출전 시간,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김하나는 “기록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망을 많이 했다. 자신감도 공수 경기력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지 슛을 많이 놓쳤다. 자신 있는 것들도 못했던 게 아쉬웠다”며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하나원큐 또한 이전과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2022~2023시즌에 거둔 승수는 ‘6’에 불과했지만, 하나원큐를 바라보는 시선이 꽤 긍정적으로 달라졌다.
김하나 역시 “팀원들 모두 수비를 강하게 하려고 했다. 공격 역시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이전보다 유기적인 흐름이 형성됐다”며 하나원큐의 변화를 인지했다.
그렇지만 하나원큐가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다. 2021~202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최하위. 두 시즌 모두 한 자리 승수에 그쳤다.
김하나 또한 자신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고는 하지만, 팀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줘야 한다. 양인영(184cm, F)과 김정은(180cm, F) 등 주축 빅맨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김하나는 “빅맨치고는 작은 편이다. 사이즈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갖춰야 한다. 그렇게 해서, 포스트 수비를 해내야 한다”며 수비에서 해야 할 일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5번으로 뛰게 되면, 상대 5번이 나를 막는다. 외곽에서 할 수 있는 강점이 있을 것 같다. 만약 상대와 미스 매치가 된다면, 포스트업을 많이 해야 한다”며 공격 역할을 덧붙였다.
그 후 “비시즌 훈련을 하지 못했다. 쉬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부지런히 임해야 한다. 누구나 간절하겠지만, 나의 간절함이 더 커졌다. 독기를 더 품고, 몸을 만들 생각이다. 팀원들을 따라잡아, 팀원들과 함께 시즌에 임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하나는 마지막 말에 힘을 강하게 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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