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종상향 해법에 '임대' 대신 '녹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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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에서 설명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연합뉴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1·2·3단지의 용도지역 종상향 조건으로 임대주택 대신 '공공녹지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구는 7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제2종에서 제3종으로 종상향에 따른 토지 기부채납이나 민간임대주택의 추가 건립 없이 보행 녹지를 조성해 주민에 개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제안은 ▲주민 피해 최소화 ▲단지 간 형평성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공공녹지(가칭 목동그린웨이)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앞서 용도지역 종상향과 관련해 서울시와 주민이 이견을 보여왔습니다.
목동1∼3단지 주민들은 지난 2004년 3종 조건을 갖추고도 2종으로 지정됐다면서 3종으로 상향해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종상향 권한은 서울시가 갖고 있습니다.
개방형 공공녹지 조성은 주민의 경제적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서울시의 종상향 기준에 상응하는 방향이라고 구는 설명했습니다. 도심 속 녹지 보행축 조성으로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고 부연했습니다.
구는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서울시와 협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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