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상생 활동 우수 기업 뽑는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추진

이지민 2023. 8. 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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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지난해 운영한 '이달의 상생볼'을 보완해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로 새롭게 추진한다"며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로 민간 자율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적극 발굴·홍보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과 파트너십이 동반성장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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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상생볼’ 개편해 참여 대상 확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포상 우대 등 혜택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해 9월 도입한 ‘이달의 상생볼’을 개편한 것으로 올해 10곳, 내년부터는 20곳씩 동반성장 우수 사례 기업을 선정한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윈윈 아너스는 협력사 등과 협력해 동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우수 사례로 선정하는 것을 뜻한다. 윈윈 아너스을 모델화해 타 기업으로까지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확산하는 것이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다. 

윈윈 아너스 세부평가기준. 중기부 제공
선정된 기업에는 명예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TV 방송 홍보,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유공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공공기관이 윈윈 아너스로 지정되면 공공기관 평가 시 ‘창의・선도적 동반성장 활동 노력’에 최대 12점을 인정해 준다. 중기부는 올해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 확산’ 사업 예산 7억원을 일부 활용해 해당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제1차로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여 대상은 대기업(금융계 포함),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이다.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협・단체, 기업, 국민 등의 추천으로도 가능하다.

동반성장 전문가들이 중요도·난이도, 이행 노력, 추진 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 기업을 확정한다. 윈윈 아너스로 선정되려면 △동반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기업의 이념 및 비전, 가치체계 또는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 △일회성이 아닌 전담조직 운영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 △협력사 등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노력이 포함돼야 한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도입한 이달의 상생볼을 개편한 것이다. 이달의 상생볼은 11개사의 27개 상생협력 활동이 선정됐는데 중복 수상 문제가 있었다. 참여 대상이 최근 2년간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174개 기업·기관에 국한한 탓이 컸다. 중기부는 이를 보완해 대기업(금융계 포함),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으로 참여 대상을 확 늘렸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지난해 운영한 ‘이달의 상생볼’을 보완해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로 새롭게 추진한다”며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로 민간 자율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적극 발굴·홍보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과 파트너십이 동반성장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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