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수 방출, 중국만 '반대'…한국은 '용인', 美·유럽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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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준비위원회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명 처리수) 방출 계획에 관해 중국만 '반대'하고 한국은 '용인', 미국·유럽은 '이해'를 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NPT 준비위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에 관한 각국의 발언이 잇따른 가운데, 많은 나라들이 계획의 타당성을 인정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견해에 지지를 표명했지만, 중국만 방출에 완강히 반대하는 구도가 뚜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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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준비위원회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명 처리수) 방출 계획에 관해 중국만 '반대'하고 한국은 '용인', 미국·유럽은 '이해'를 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NPT 준비위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에 관한 각국의 발언이 잇따른 가운데, 많은 나라들이 계획의 타당성을 인정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견해에 지지를 표명했지만, 중국만 방출에 완강히 반대하는 구도가 뚜렷해졌다.
중국 대표는 재차 "방출 계획을 강행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IAEA의 심사에 대해 "권한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오염수'의 데이터 신뢰성이나 정확성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에서 방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한국은 "IAEA가 방출의 모든 단계에서 철저한 감시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할 자세를 보였다고 통신이 전했다.
또 뉴질랜드 대표는 "(IAEA에) 전폭적인 신뢰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고, 미국과 영국도 IAEA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하며 방출에 이해를 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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