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밤', 예린은 '밤밤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예린이 컴백하는 가운데 타이틀곡이 베일 벗었다.

소속사 빌엔터테인먼트는 9일 예린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ady, Set, LOVE(레디, 셋, 러브)'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케이드 게임 화면으로 디자인된 트랙리스트 이미지는 레트로 감성을 저격하며 예린의 컴백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타이틀곡 '밤밤밤'과 수록곡들이 마치 게임 순위인 것처럼 트로피와 함께 랭크돼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사랑에 대한 다각도의 시선을 담은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밤밤밤 (Bambambam)'을 포함해 '루프탑 (Summer Charm)', 'THE DANCE (더 댄스)', '밤밤밤 (Bambambam) (Inst.)'까지 예린만의 매력을 녹여낸 4개 트랙이 수록된다.

트랙리스트와 함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적힌 크레딧도 공개됐다. 이루어지지 못한 전 연인을 향한 사랑을 노래한 이번 타이틀곡 '밤밤밤'에는 IZ*ONE(아이즈원)의 '비올레타 (Violeta)'등 다수의 K팝을 히트시킨 박슬기 작곡가가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수록곡 '루프탑'에는 트와이스 첫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진입곡 'The Feels (더 필즈)'와 'Talk that Talk (톡댓톡)'을 작곡한 이우민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THE DANCE'에는 싸이와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부른 'That That(prod. & feat. SUGA of BTS) (댓댓)'으로 글로벌 차트를 평정한 엘 캐피탄(EL CAPITXN)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앞서 예린은 빌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신보의 녹음 장면, 안무 연습 장면, 콘셉트 포토 촬영 장면 등 컴백 스포일러 영상을 세 차례 공개해 다가오는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상반되는 분위기의 콘셉트 포토로 '콘셉트 장인'의 귀환을 알린 예린에게 기대감이 쏠린다.

23일 오후 6시 발표.